100세 시대, 치매 바로 알기
100세 시대인 현재, 노인 10명 중에 1명은 치매 환자일 정도로 현시대에는 치매는 정말 심각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국의 시, 군, 구의 총 256개의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치매 어르신들과 가족분들께 1:1로 맞춤형 검진과 상담을 진행해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어떠한 질병이든 그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먼저 예방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치매 같은 질병은 나뿐만이 아닌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이 적극적으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아직 젊어서, 아직 건강해서 치매 같은 것이 발생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방치를 하시기도 하는데, 치매라는 질병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누구에게는 찾아올 수 있는 병인만큼 본인에게 기억력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의심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 기억력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성원이 있다면?
가족 중에서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어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구성원이 있다면, 본인의 나이가 현재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주관적 기억감퇴" 즉 치매 자가진단을 해보며 나의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진단법 같은 경우에는 현재 기억력에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지만 내가 현재 치매 진단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분들께서 내원을 해야 한다는 것에 확신을 얻고 싶으실 때 그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주는 검사 방법으로 해당 자가진단을 해보고 나서 현재 치매 증상이 보이는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면, 보다 전문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해서 치매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력 평가문항]
아래의 문항을 잘 읽어보신 후 본인의 행동이나 생각 또는 느낌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습니까?
○ 본인의 기억력은 10년 전에 비해 저하되었습니까?
○ 본인은 기억력이 동년배인 다른 사람들보다 나쁘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 본인은 기억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계십니까?
○ 본인은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본인은 당장 며칠 전 나눴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본인은 며칠 전 잡았던 약속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본인은 친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본인은 물건을 뒀던 곳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본인은 이전에 비해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있습니까?
○ 본인은 자택 근처에서 길을 잃은 경험이 있습니까?
○ 본인은 가게에서 사려던 물건 2~3가지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본인은 가스불 혹은 전깃불 끄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본인은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혹은 자녀의 집)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위에서 보여드린 평가문항 중에서 보통 치매 증상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일치하는 부분이 없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평가문항에서 1~5개가 일치하시는 경우 운동이나 외부 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운동성을 유지하시며, 동시에 치매예방 수칙인 3/3/3을 항상 잘 실천해 주며 치매를 예방해 주시고, 6~14개가 일치하시는 분들께서는 현재 주관적 기억감퇴, 즉 치매의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방문하셔서 더욱 정확한 치매검진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