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바

국내 겨울 포항 가볼만한 곳

수촌 2022. 5. 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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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여행지라고 해서 반드시 눈이 오는 풍경이 있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맞이 일출을 볼 수 있고, 해안 드라이브 길이나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먹을 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면 겨울에 방문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경북 포항입니다.

 

죽도시장

여행지에 가면 재래시장이나 전통시장은 꼭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지역만의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포항 죽도시장은 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기 때문에 찾아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이곳에 가면 여러 싱싱한 해산물을 값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오랜 맛집도 다수 자리잡고 있는데요.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이왕 바닷가를 찾았다면 포구가 자리잡고 있는 수산물 시장은 뺴놓지 말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겨울 외에 사계절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싱싱한 활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마련되어 있어 이를 이용한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하는 죽도시장입니다.

 

호미곶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호미곶의 호미는 호랑이의 꼬리를 뜻하는데요. 예부터 한반도를 호랑이 모습에 비유해 왔는데, 이 중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지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호미곶은 새해를 맞을 때 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지역입니다.

 

지난해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새해 일출 맞이 현장에 통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으로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 있는 상생의 손 조형물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조형물이기도 합니다. 거대한 손 모양의 조각상이 바닷속에 자리하고 있어 포토스팟으로서의 매력도 가득하답니다.

 

포스코 역사관

포항 괴동동에 위치한 곳으로 포스코의 역사와 정신, 기업문화 등이 담겨 있는 박물관입니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이자, 포항 지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 포스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별 기업의 역사를 담고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일반 기업과는 달리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철강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습니다.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관람일 기준 3일 전까지 예약, 1일 전까지 예약 사항에 대한 수정이 가능합니다.

 

영일대 해수욕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 세워진 해상 누각이 영일대입니다. 실제로 해안에서 약 100미터 정도 안으로 들어간 곳에 세워져 있어 이색적인데요. 일출로 잘 알려진 곳이 호미곶인 것과 상반되게 이곳 영일대는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영일대로 향하는 다리를 영일교라고 하는데, 나인브릿지 터널이라는 문구와 함께 화려한 조명 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덕분에 멋진 야경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는데도 한몫하죠.

포항 시내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시내를 둘러본 뒤에 저녁 무렵 이곳에 들러 영일대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효율적인 여행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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