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중 절반은 치질을 앓았던 전적이 있다거나 혹은 현재 진행형으로 치질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학업으로 인해 그리고 취업 후에는 업무를 위해 장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인지 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화장실이나 한 곳에 앉았을 때 장시간 동안 한 자세로 앉아있기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치질 유병 빈도가 2~3배나 높다고 합니다.
치질은 항문의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질환을 이르는 말로 여기에는 치루, 치열, 치핵 등에 해당됩니다. 현재 현대인들이 생활하는 습관은 항문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현재 흔한 질병이 되기는 했지만 그런데도 지금까지 치질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치질은 발병하는 부위가 부위인 만큼 치질이 생겨도 창피하다는 이유 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방치했다가 결국 증상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후에 수술까지 가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치질은 초기에 치료만 잘 받으면 조금의 민망함으로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치질이 생기는 이유 및 증상 완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 생기는 원인
치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복압이 항문 쪽으로 쏠리게 되면 그로 인해 혈관이 늘어지고 항문 탄력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항문조직의 변성을 유발하는 요인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① 변을 볼 때 힘을 주는 습관
② 장시간 동안 앉아서 하는 생활
③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있는 습관
④ 잦은 설사 또는 변비로 인한 항문 자극
⑤ 저섬유식 식단
⑥ 변을 본 후 강하게 닦는 습관
⑦ 간경화 또는 임신 등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른 복압 상승 요인
치질 증상
치질은 종류와 상관없이 항문에 통증이 없는 선홍색 출혈이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변비에 선홍색 피가 묻어있게 되거나 또는 휴지에 묻어있다면 치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대장암일 경우에도 변에서 피가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먼저 내원하셔서 감별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상부위장관에 발생한 출혈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선홍색 피가 아닌 흑색변을 보게 되기 때문에 선홍색 피가 나온다면 상부위장관이 아닌 치질로 인한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질 증상 완화하는 방법
이미 치질 증상이 발생하게 된 이후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더 이상 치질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방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1~2기 정도의 내치핵이나 외치핵 또는 급성 치열 환자의 경우 미리 방지해주면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치루의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수술밖에 답이 없으며 추후에 항문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검색하시는 것을 당장 멈추고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① 좌욕해주기 :
좌욕은 모든 치질에서 효과적인 완화법 중 하나로 좌욕은 항문에 발생한 상처에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며, 동시에 부종과 통증의 완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좌욕을 해주게 되면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상처가 빠르게 아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② 연고 발라주기 :
치질로 인해 항문에 작열감과 불쾌감,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좌욕으로 항문을 깨끗하게 세척해준 후 완전 건조시켜 연고를 발라주면 상처가 빠르게 아물 수 있습니다. 연고는 헤모렉스 크림과 같은 연고를 이용해 하루에 2~3회 정도 발라주시면 됩니다.
③ 변비 발생하지 않게 주의하기 :
치질이 발생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변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질이 생기지 않게 또는 악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수술적인 치료 진행하기 :
위 방법들을 다 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치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는 치질은 버텨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내원을 통해 수술로 치료하셔야 합니다.
치질이 대장암으로 악화하기도 하나요?
지금까지 치질이 생기는 이유 및 증상 완화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간혹 치질을 치료하지 않으면 대장암이 되기도 하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용종으로 발전하며, 치루일 경우에만 항문암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루를 제외한 항문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오늘 설명해드린 증상 완화 방법을 지키며 증상을 완화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