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바

국내 겨울 부산 가볼만한 곳

수촌 2022. 5. 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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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수십만 인파가 찾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뉴스보도가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로 부산은 여름 휴가지로 찾기 좋은 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진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분들이라면 겨울철에 방문하는 부산에서도 큰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춥지 않은 날씨인만큼 이곳저곳 충분히 둘러보기에 겨울만큼 적합한 시기도 없어 보입니다.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흔히 랜드마크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거대한 높이로 우뚝 서 있는 건축물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에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누구나 꼽을 것 같습니다. 빼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운대이다보니 식당이나 카페는 숱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하나 더 볼거리를 소개하자면, 해운대 백사장 끄트머리에 위치한 동백섬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퇴적에 의해 쌓여진 섬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도 이동 가능합니다. 지금은 apec하우스와 등대, 동백꽃,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어 바다풍경과 함께 야경을 감상하는 핫플로도 이름난 곳입니다. 특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한적하게 거닐며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최근 해운대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은 2016년 처음 생긴 더베이101입니다. 복합 문화예술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이 곳은 요트클럽 외에 레스토랑과 카페, 잡화점 등이 다수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킬 맛집도 여럿 있다고 하니, 맛기행을 떠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잊지 말고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천문화마을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기도 하는 감천문화마을은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6.25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마을을 이루기 시작한 뒤 지금까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동네에 조성된 계단식 가옥들과 사이사이로 나 있는 골목길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2000년대 들어 이곳에 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전개했고, 그 결과물로 감천문화마을이 탄생되었습니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여행을 위해 부산에 방문하면, 파스텔 빛깔의 예쁜 집들을 다수 살펴볼 수 있는데요. 현재는 다수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내골 행복발전소와 감내어울터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도자기 및 캐리커쳐 만들기, 목공예 등의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시간 남짓한 체험 시간동안 6천원 ~ 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없이 찾아가 보기에 좋아 보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해수욕장 중 한 곳이 바로 부산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이후 조금씩 관광객이 줄어들게 되자 복원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그 결과물로 지난 2017년 이곳에 해상 케이블카가 들어섰습니다. 최고 높이 86미터로 하늘에서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타는 재미가 아찔한 재미를 줍니다. 전체 구간은 1.62킬로미터이며 부산 앞 바다 위를 왕복하며,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영도와 해안 둘레길, 기암절벽 등 다양한 볼거리들과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이곳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송도 도펠 마이월드와 vr 스카이 스윙, 다이노 어드벤처 등이 대표적인데요.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이고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더라도 즐길 거리가 다수 있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부산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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