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은 구분을 어떻게 해요?

주택법상 명명하고 있는 주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나뉘고 있죠. 이 두 가지 성격의 주택에 있어 가장 큰 차이는 '소유자 구분을 할 수 있는가"입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건물의 소유자가 기본적으로 1명이며, 공동소유일 경우 2명이 될 수 있습니다.

건물 안에 각자 호실이 분리되어 있다고 해도 소유주는 1명인 것이 큰 특징입니다. 반면에 공동주택은 하나의 건물 안에서 소유주가 여러 명 존재하게 되는 경우로 각 호수에서 부동산 재산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독주택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으로 나누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경우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중 오늘 설명드릴 부분이 바로 단독주택에 해당되는 다가구주택과 공동주택에 해당되는 다세대주택입니다. 지금부터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의 차이점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위에서도 설명해 드린 것처럼 '소유자의 구분'으로 이 소유자가 어떻게 구분되고 있느냐에 따라 다세대주택인지 다가구주택인지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동주택에 해당되는 다세대주택의 경우 소유주가 다수이기 때문에 등기를 개별적으로 할 수 있으며, 1개의 동의 연면적이 660㎡ 이하, 층수가 4개 층 이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단독주택에 해당되는 다가구주택의 경우 소유주가 1명으로 구성된 건물로 등기를 단독으로만 할 수 있으며, 1개의 동의 연면적이 600㎡ 이하, 3개 층 이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의 차이점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을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빌라'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많은 분들께서 구분함에 있어 헷갈려 하시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엄연히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다른 형태의 주택으로 다세대주택의 경우 연립주택과 공동주택으로 건축물 종류는 함께 분류되어 있으며, 구분등기가 가능하다거나 거주세대 제한이 없는 점, 4층 이하의 층수인 점 등등 공통적인 부분이 많기는 하나 연면적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다세대주택의 경우 1개의 동에서 할 수 있는 연면적이 660㎡으로 이하로 제한되어 있으나 연립주택의 경우 660㎡을 초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으로 보았을 때에는 똑같은 빌라라고 볼 수 있겠지만, 유명인들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거주 중에 있는 큰 면적의 빌라들은 대부분 연립주택의 형태에 속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의 종류와 층수가 같다고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연면적의 차이가 존재하다 보니 단 하나의 차이로 인해 큰 차이가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차이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또한 많은 분들께서 구분을 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는 주택 형태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보다는 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정부에서 1인 또는 2인 가구 및 서민들의 주거를 안정화시켜주기 위해서 건설사에게 부대시설 설치 기준 및 주택 건설 기준을 더 풀어준 하나의 주택 형태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주로 거주보다는 업무를 보는 것이 주가 되는 형태로 숙식은 일부만 해결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건물이 세워지게 된 목적 자체가 다른 것이라고 보면 되죠.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전용률과 발코니 설치 가능 여부로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률도 7~80%에 발코니 설치도 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은 전용률 5~60%에 발코니 설치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용률은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가능한 공간의 면적 크기입니다.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구분해서 똑똑하게 계약하세요.

처음으로 자취를 준비하고 계실 경우 다양한 주택에서 거주해 본 경험도 부족하고,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주택의 형태가 나에게 맞는지 알아본 후 계약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택의 종류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분들께서는 오늘 글에서 소개해 드린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구분하는 방법을 통해서 똑똑하게 집 계약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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